P iano
  R omance
 ♪    -

무엇이 힘들고 어디가 아픈지 명확히 정의하지도 못 한 채, 막연한 우울을 토해낼 수도 없어 그대로 삼키고 삼킨 소화불량이 끝없이 반복된다. 문득 인생을 전부 새로 리셋하고 아예 다른 사람으로 살 수 있다면 편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올해의 계획은 '변화'였지만 그 정도가 아니라, 이기적인 계산을 하지 않고 전부 다, 정말로 전부 다 버리면 오히려 쉽게 바뀔 수 있지 않을까.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으로 가서 이름을 바꾸고 완전히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고 취미도 취향도 바꿔보고 지금까지의 경력을 전부 버린 완전히 새로운 일을 찾아 그렇게 살아볼까. 긴 머리 하나 자를 용기 조차 없는 내게 그런 것이 가능할까. 그런데 그보다, 내게 바꾸고 리셋할 만한 무언가가 있긴 한 걸까. 그게 없는 것 같은데. 대상이 없는 비명을 지르고 싶어져 뒤척이는 새벽을 몇 번이고 반복하고 있자니 나는 어딘가 고장난 것이 아닐까 하는 불안마저 들기 시작한다. 그저 남들 다 되는 어른이 되고 싶을 뿐인데 그것이 이토록 어렵고 힘들다면, 역시 내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닐까. 그게 아니라 누구나 겪는 두 번째 사춘기일 뿐이라면 그건 첫 번째보다 두 배, 아니 이백 배 이상으로 지긋지긋한가 보다. 그렇다면 다른 어른들은 어떻게 이 이백 배의 통증을 이겨냈던 걸까.

by | 2012/01/30 02:40

미라님 댁에서 보고 저도 해 보았습니다.
이어지는 내용

by | 2012/01/27 15:11 | 트랙백 | 덧글(2)

 ♪    근황


(한 장으로 표현)
제 근황 따우 궁금하실 분은 없지만 그냥 기록용. 이 블로그가 이제 필요하긴 한가 싶은 나날입니다.

# 메리 크리스마스.

# 테니프리 극장판 n번 관람 찍고 어제 부로 개인적인 센슈락(...)을 맞이했다. 진짜 센슈락은 수요일이지만 시간 문제 상 무리라서. 아무튼 참 즐거운 나날이었다. 영화도 재밌었고 강제 정모도 여러 번 했고... 난 아무리 영화를 많이 봐야 두 번인데 대체 왜 이런 미친 짓을... ...닷떼테니프리쟝...

# 뿌나는 참 왜... -_) 내 안의 뿌나는 20화에서 종영해따 끗. 앗흥 무휼찡 토끼귀 달아주고 싶어

# 평균 근무시간 13시간, 평균 저녁 식사 시간 11시... 라 HP도 MP도 말이 아닌 상태. 여기에 꼐쏙 송년회다 뭔가 파티다 누구 송별회다 심지어 여기에 집안 경조사들까지 난리법석... 죽겠다. 정말 딱 죽겠다.

# 유학 계획은 멀리... 저 멀리...

# 월식도 봤고 첫 눈도 라이브로 봤어요. ...여자랑! 크앙!

# 동생님께 갓슈를 추천해줬더니 심심하니 한 번 봐볼까? -_) 하며 시큰둥 하더니 며칠 째 애가 울며 밤을 새고 있다. (...)

# 더블 국내 방영한다는 소식에 두근두근. 쇼타로의 이름은 박태상이란다. 그 翔자를 그대로 가져온 건 좋지만 박왼쪽 박좌측... 아님 좌태상? 같은 이름이 좋지 않을까 싶은데. 아무튼 좋아하는 더블에 좋아하는 상현님이니 챙겨보고 싶은데 이런 드라마류는 보통 몇 시에 방영하지...?

# 코덕질을 딱 끊은 지 일 년 정도 만에 해금. ㄷ올에서 파데랑 블러셔랑 이것저것 질렀다. 그래도 기초 라인 안 지른 게 어디임 하며 자기 위안 중. 그래도 역시 화장품을 산다는 건, 특히나 환한 매장에서 직접 발라보고 물어보고 골라서 산다는 건 '필요한 걸 구매한다'는 것 이상의 무언가가 있다. 아무리 오타쿠라도 반짝임은 필요하다긔! 최애캐 등신대조차도 충족시켜 주지 못하는 쾌감이 있다긔! ...지만 바쁘고 피곤해서 화장은 커녕 케어도 제대로 못 하고 초췌한 민낯으로 나다니는 날이 더 많은 듯. 왜 샀냐...


이렇다 할 근황이 없네효 호호...

by | 2011/12/26 17:05 | 트랙백 | 덧글(4)

 ♪    홀로움

시작이 있을 뿐 끝이 따로 없는것을
꿈이라 불렀던가?

작은 강물
언제 바다에 닿았는지
저녁 안개 걷히고 그냥 빈 뻘
물새들의 형체 보이지 않고
소리만 들리는,
끝이 따로 없는.

누군가 조용히
풍경 속으로 들어온다.
하늘가에 별이 하나 돋는다.
별이 말하기 시작했다.


- 홀로움, 황동규.

by | 2011/10/24 14:54 | 트랙백 | 덧글(0)

 ♪   

# 요즘 너무 우울하고 힘들어서 발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답지않게 포스팅도 열심히 하고 ㅋㅋ 놀기도 열심히 하고 그러려고 노력하는데(일을 열심히 할 생각을 해라) 그러다가도 어느 순간 다시 확 가라앉고... 아... orz 정말 무슨 상담이라도 받든가 자아찾기라도 떠나야 할까봐...

# 힘든 원인 중의 하나는 건강 탓인 듯. 다시 골골대고 있습니다. 한참 열심히 치료해서 빈혈은 좀 낫나 싶었더니 참 사람 가만 안 놔두네... orz 지난 주... 금요일? 앉아있는데 영 몸이 무거운 게 컨디션이 안 좋더라고요. 아 왜 이러지 금요일이라 피곤해서 그런가 그래도 힘내야지~ 하고 있다가 결국 쓰러져서 실려나갔고 -_-; 창피해서 죽을 뻔 -_-; 음 그리고 엊그제는... 원래는 그냥 로컬에서 간단히 치료하고 있었는데 결국 대학병원 가래서 갔더니 검사비로 삼십만원 깨지고 -_-; 근데 아직도 할 검사도 남았고 결과도 정확치 않아서 어휴 쿨럭쿨럭 -ㅠ-;; 어휴 근데 원래 다니던 대학병원이 이사하면서 좀 멀어져서 한동안은 힘들게 왔다갔다 하다가 이참에 옮겼더니 여긴 더 귀찮네요. 차라리 계속 멀리 다니는 게 나을 뻔 했어. 안 그래도 대학병원은 복잡하고 귀찮은데... 게다가 사람은 어찌나 많은지 멀쩡한 사람도 사람에 치여서 병이 생기겠음... 옮기는 것도 이것저것 서류랑 기록 사본 옮기고 어쩌고 하느라 챙기느라 꽤 귀찮았는데... orz orz orz 특진에 검사비가 붙으니 돈도 의외로 깨져서 그것도 미치겠고. 실비 보험이 있긴 한데 그래도 머리가 핑핑 도네요. 으으. 여러분은 아프지 마세요... orz orz orz

# 여러분 쿵푸팬더2 보세요, 두 번 보세요. 저는 원래도 쿵팬광빠지만 제 사심은 아니고 정말 강추. 꼭 보세요. 전 오늘 또 보러 갑니다. 오늘은 상현님 목소리 들으려구요. 캐리비안은 아직 안 봤지만 얼른 보고 싶네요.

# 최고의 사랑은 여전히 재미있지요. 로맨스타운도 재밌어서(게다가 정겨운이 나온다!) 또 고민. 주말 드라마는 내마들로 갈아탔구... ㅋㅋㅋㅋ 그리고 요새 I am a singer(검색 걸리지 말라고...ㅠㅠ)가 대세인 것 같은데 저는 여전히 일박 애청자입니다. 그냥 음원만 들으면서 즐기고 있는데 당장에 밸리만 봐도 서로 다투고 있는 걸 보면 이런 제가 승리자인 것 같지요. 연우신 떨어진 건 정말 많이 아쉽지만. 여러분 우리 모두 그냥 일박남격이나 보면서 마음의 평안을 찾아요.

# 날이 덥네요. 엊그제까지 코트입고 다녔던 거 같은데 내 봄 어디로 사라졌지. 새 양산이랑 모자나 질러야지. 근데 아무리 찾아도 호박잎이나 머위잎 양산 같은 건 없구나. 흑흑. ㅠㅠ

by | 2011/05/30 18:13 | 트랙백 | 덧글(5)

 ♪    이것저것

뭔가 열심히 포스팅을 해볼까 결심을 했는데 막상 쓸 게 없으니 언제나 하듯이 TV 얘기나 써야죠.

월화는 내게 거짓말을~ 보고 수목은 최고의 사랑 보는 중. 월화는 사실 강지환 vs 류진이라는 완전 호화로운 고민 속에서 힘겹게 강지환을 택했는데 박유천도 보고 싶은 기분도 쫌 드네효. 따로 챙겨 봐야징. 동안미녀는 이미 재방으로 보는 중. 류진님이 여기서 국가가 부른다(...ㅠㅠㅠㅠ)때의 코믹 캐릭터를 다시 해보고 싶었다고 하는데 안 해서 아쉽기도 하고 좋기도 하고... ㅠㅠ 도훈쨔응 ㅠㅠ 근데 강지환 윤은혜라서 이건 재밌기는 대박 재밌겠구나 싶었는데 생각보다는 시들시들한 느낌... -_; 지환오빠 수트 간지는 이미 질리게 봐서 더 이상 예쁜지도 잘 모르겠고. 아니 물론 예쁘지만. 그리고 사실 강지환은 까도남보다는 좀 허당캐가 어울리는데 아직은 애매한 밸런스인 듯. 그래도 곧 좋아지겠지! (무한지환교ㅋㅋ) 그리고 윤은혜가 이상하게 좀 안 예쁜 느낌 ㅠㅠ ...이라고 생각하며 대충 보는 중. 아- 재밌기는 리플리가 재밌을 거 같은데.

그리고 최고의 사랑. 아 뭐랄까 이 드라마 엄청 재밌고 참 잘 만들어진 드라마... 라고 평가하는 걸 넘어서, 막 설렌다! 내 심박수가 6090이 아니고 120이 되는 거 같은 이 기분... 뭐지 ㅠㅠㅠㅠ 전 쉬운 여자라 원래 픽션 속 남자 잘 좋아하지만요 그건 뭐랄까 오타쿠의 기분이고 이거 뭔가 진짜 여...여자*-_-*로써 설렌다! ㅠㅠㅠㅠㅠㅠㅠ 오타쿠가 아니라 여자로써의 내 정체성을 막 건드리는 느낌ㅠㅠ 연애세포가 마구마구 자극되는 기분 ㅠㅠㅠㅠ 으악 연애하고 싶어! 하는 이 기분ㅠㅠㅠㅠㅠㅠ 이성적으로 느끼는 재미 호기심 궁금함이 아니라 감성을 제대로 찡하게 건드리네효 ㅠㅠㅠ 뭐지 이 드라마 드덕후질 nn년 만에 이런 기분은 처음이야ㅠㅠ 아 뭐지... 독고진... 트렌디 드라마 남주니까 당연히 설레라고 만든 캐릭터겠지만... 아... 근데 진짜로 설렌다... 윤필주도 설렌다... 내 심장이 진짜로 두근두근 하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고진은 처음엔 우에다ㅋㅋ 닮았다고 막 웃었는데 어느샌가 입 다물고 두근두근두근 하고 있긔 ㅠㅠㅠㅠㅠ 애정이도 처음엔 아 뭐야 서유경이랑 캐릭터가 똑같네 그러고 좀 불만이었는데 인제 그런 거 아무래도 좋아ㅠㅠ 근데 좀 안 예쁘긴 하다 ㅠㅠ 공효진은 긴 머리가 어울리는 듯.

주말 꺼는 쥬얼리정이 너무 좋아서 내마들 보고 싶은데 먼저 시작했던 신기생뎐-_-의 임작가표 막장 중독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걸 닥본사 하는 중. 재밌기는 내마들이 재밌어요. 다행히 이건 일주일 내내 여기저기서 재방을 해주더라고요. 영규쨔응! >_<

단막시리즈엔 간만에 흥수가 나와서 더 재밌게 보는 중. 이 시리즈는 늘 볼 만 하지만 이번 것도 재밌네요.

by | 2011/05/19 23:59 | 요리왕 성찬 | 트랙백 | 덧글(2)

 ♪    우왕

두 달 동안 이쪽에 포스팅을 안 했네요. 뭐 상관없나... orz
겨울 무렵부터 건강이 안 좋아서 한참 병원 다니고 약 먹으면서 고생 하다가 요즘은 조금 괜찮아졌... 다가 뭔가 새로운 증상이 생겨서 또 좀 걱정하고 있습니다. 일시적인 거여야 할텐데. orz orz orz 이제 뭔가 가볍게라도 운동을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 동안에 차가운 도시의 겐양을 들여서 두 마리의 겐쨔응을 키우게 됐고 진짜 겐쨔응은 붕대에 안대라는 초 모에 아이템으로 무장해서 나타났고 완전 좋아하는 센조센빠이가 또 완전 좋아하는 후지센빠이가 됐다든가, 뭐 이렇게 그냥저냥 여전히 현실에 찌든 채 테덕질로 삼그램 쯤 마음의 위안을 얻으면서 살고 있습니다. 페스타 DVD 빨리!

어김없이 여가 생활이라곤 TV 보고 책 보고 잠... 최근엔 간만에 연극도 좀 보러 다니고 했긴 한데 그래도 여전히 참 지루한 현대인의 일상 흑흑 ㅠㅠ 그나마 작년엔 음악도 하고 사람도 만나고 뭐 이것저것 하면서 놀았는데 요즘은 건강 문제도 있었지만 그래도 심각하게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사는 것 같습니다. orz orz

이래뵈도 이 블로그가 이글루스 초창기 때부터 사용하던 유서깊은(...) 블로그인데 요즘 일상적인 이야기를 쓸 일이 하도 없다보니 버려지네요... 용도별로 블로그며 SNS를 하도 여러 개 벌려놨더니 정신이 없어서 적당히 정리를 할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참, 홈도 이전했습니다. 사실 이전할까 이참에 그냥 닫을까 하고 고민했는데... 어차피 닫나 안닫나 똑같은 상태라면 그냥 남겨두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서 언제나처럼 조용히 방치해 두기로 하고 옮겼지요. 정리하다가 카피라잇을 보니 홈 연지 10년도 훌쩍 넘었더라고요 ㅋㅋ 헐 ㅋㅋ 늙은 티가 이런 데에서마저 나는구나 ㅋㅋ 근데 왜 이렇게 한 게 없지 orz orz orz

다들 잘 살고 계신가요? :)


짤방은 이런 내 마음의 안정제 나의 치유계 나의 선샤인 흑흑흑 ㅠㅠㅠㅠ 오빠 오빠는 왜 이차원이죠 난 삼차원인데ㅠㅠㅠㅠㅠ

by | 2011/05/15 16:45 | 트랙백 | 덧글(2)

 ♪    양!


자타공인 양덕후인 제가 드디어 쉽팜을 시작했습니다...! 최근에 양 인형이 하나 늘어서 양 굿즈들 포스팅을 하려고 했었는데 그럴 시간 따위 없다 농장 양들이나 돌보는 거다! 귀여워서 기절할 것 같아!!

혹시 하시는 분들은 친구 추가 해주세요. :)

by | 2011/03/18 22:37 | 트랙백 | 덧글(0)

지난 주까지만 해도 난 이 드라마가 한드 역사 상 길이길이 남을 역작이 될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는데... orz orz 어제부터 뭔가... orz orz orz 그저 그렇게 지나갈 평작이 되어 버렸다. 18화 동안 봐오면서 기대하던 드라마는 아니었지만 그냥저냥 괜찮았긴 한데... 내가 이걸 위해서 TV를 샀단 말이지? ㅋㅋㅋㅋㅋ 그보다 막방에서 방송사고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드라마 덕후짓을 1n년 했지만 이런 건 처음이야! ㅋㅋㅋㅋㅋ SBS를 오랜만에 봐서 그런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반엔 연출인 줄 알고 헐 멋있네? 이랬는데 ㅋㅋㅋ 바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방으로 확인해야 하나... 근데 기운이 빠져서 별로 안 보고 싶긔... orz

by | 2011/03/10 23:32 | 요리왕 성찬 | 트랙백 | 덧글(0)

왜 막바지 와서 이래;;;;; 딴 드라마 보는 줄 알았네;;; 왜케 재미없어;;;;;;;;;;; 시티헌터 사건은 왜 갑자기 급마무린데;;;; 뜬금없는 연애질 뭐냐고;;;;;; 아 근데 윤지훈은 이와중에도 귀엽긔;;;;;;;

by | 2011/03/09 23:27 | 요리왕 성찬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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